MakeAI블로그프로젝트 문의
← Blog

Agent· 읽는 데 3분

OpenAI DevDay 2025: 앱이 ChatGPT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

AgentKit과 Apps SDK가 발표됐습니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고, 지금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10월 6일 OpenAI가 DevDay 2025를 열었습니다. 새 모델 소식도 있었지만,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눈여겨볼 발표는 두 가지입니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도구 묶음인 AgentKit, 그리고 외부 서비스가 ChatGPT 대화 안에서 직접 화면을 띄우고 동작하게 하는 Apps SDK(프리뷰)입니다.

무엇이 발표됐나

  • AgentKit: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포하고 평가하는 도구 모음입니다. 대화 UI를 자기 서비스에 넣을 수 있는 ChatKit도 포함됩니다.
  • Apps SDK: 외부 앱이 ChatGPT 대화 안에 인터랙티브 화면을 그리고, 대화 맥락을 넘겨받습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위에서 동작합니다.

사업자에게 의미하는 것

지금까지 고객은 검색을 하고, 사이트에 들어와서, 화면을 눌러 일을 처리했습니다. Apps SDK가 그리는 그림에서는 고객이 대화 중에 "숙소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서비스가 대화창 안에서 바로 응답합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단순합니다. 고객이 우리 화면을 보지 않고도 우리 서비스를 쓰는 경로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입니다. 웹과 앱이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창구가 늘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것

프리뷰 단계의 기술에 당장 큰 투자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래 두 가지는 어떤 플랫폼이 이기든 쓸모가 있습니다.

  1. 핵심 기능을 API로 정리해 두기. 예약, 조회, 주문 같은 기능이 화면에 묶여 있지 않고 API로 분리되어 있으면, 에이전트 연동은 그 위에 얇게 얹는 작업이 됩니다.
  2. MCP를 한 번 써 보기. 이번 발표에서도 연결 방식의 바탕은 MCP였습니다. 사내 데이터 하나를 MCP 서버로 열어 보는 작은 실험이면 충분합니다.

주의할 점

플랫폼 안에 들어가면 고객과의 접점을 플랫폼이 쥐게 됩니다. 수수료, 노출 기준, 데이터 접근 범위가 어떻게 정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자체 채널을 유지하면서 새 창구를 시험하는 정도가 현재로서는 적절해 보입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