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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 3와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개발: 발주하는 쪽이 알아 둘 변화
개발 도구가 코드를 쓰는 도구에서 에이전트에게 일을 나눠 주는 도구로 바뀌고 있습니다. 개발을 맡기는 회사 입장에서 달라지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4월 2일 Cursor 3가 나왔습니다. 많은 개발자가 쓰는 AI 코딩 도구의 가장 큰 개편입니다. 화면의 중심이 파일에서 에이전트로 옮겨졌습니다.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돌리고, 각자 맡은 작업의 진행 상황을 한 화면에서 관리합니다.
Cursor 측에 따르면 에이전트 기능을 쓰는 사용자가 자동완성 기능을 쓰는 사용자보다 두 배 많아졌습니다. 1년 전에는 반대였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분께는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맡기는 입장에서도 알아 둘 변화가 있습니다.
개발자의 일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개발자가 코드를 직접 썼습니다. 지금은 무엇을 만들지 설명하고, 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를 검토하고, 고칠 방향을 알려 주는 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비유하자면 직접 요리하던 사람이 주방을 지휘하게 된 셈입니다. 요리를 모르면 지휘할 수 없듯이, 개발을 모르면 에이전트의 결과물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발주하는 쪽에서 달라지는 것
견적의 기준이 바뀝니다
"화면 하나에 며칠"이라는 식의 계산은 점점 맞지 않게 됩니다. 단순한 화면을 만드는 시간은 줄었습니다. 반면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예외 상황을 찾고, 결과를 검증하는 시간은 그대로이거나 늘었습니다.
견적서를 볼 때 기획·검증·운영 준비에 시간이 배정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부분이 빠진 저렴한 견적은 나중에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빠르게 보여 주는 것이 기본이 됩니다
동작하는 시제품을 일찍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문서로 몇 주 논의하는 것보다, 일단 만들어 보고 고치는 방식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누가 만들었는가보다 누가 책임지는가
코드의 많은 부분을 AI가 쓰는 것은 이제 일반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코드를 이해하고 책임지는 사람이 있는가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아 고칠 수 있는 팀인지가 기준입니다.
확인해 볼 질문
개발사를 고를 때 이런 질문이 도움이 됩니다.
- AI 도구를 어떻게 쓰고, 결과물은 어떻게 검토하는가
- 테스트 코드가 함께 제공되는가
- 납품 후 다른 개발자가 이어받을 수 있게 문서가 남는가
- 보안에 민감한 부분(인증, 결제, 개인정보)은 어떻게 검증하는가
도구가 바뀌어도 좋은 개발의 기준은 같습니다. 요구사항이 분명하고, 검증이 되어 있고, 다른 사람이 이어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 자료